그동안의 전화상담중에서 가장 안타까웠던 사정입니다.
여성분으로서 팔부위에 화상이 있어 짧은 소매의 옷 종류를 착용하는데 많은 신경이 쓰여서 긴 소매의 옷만을 착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리콘으로 얇게 인조피부를 만들어서 착용해보고 싶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작업공정으로는 (왼팔에 화상이 있다고 할 경우) 충진제를 살색으로 착색한후 오른팔에 도포하여 경화된 얇은 막을 떼어내어 뒤집어서 화상부위에 착용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해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결국 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안타까운 사연때문에 전량 반품을 해드렸구요.
실패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충진제가 완전히 경화하는 시간은 최소24시간이 필요합니다. 팔에 도포한후 24시간을 최소한으로 움직인다고 해도 경화 과정에서 미세한 Crack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이러한 Crack은 경화후에도 인열이나 인장강도의 약화로 인하여 얋은 피부형태로 만든 제품을 탈착하여 사용하는데 취약한 강도를 나타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다른 문제점으로 사용의 재고를 요청드렸던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살색으로 충진제를 착색하기 위해서는 유화물감을 사용토록 권장하였으나 이 또한 무독성 문제에 대하여는 확고하게 보장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2. 만들어진 표피를 착용했을 경우 실리콘의 특성상 피부호흡이 곤란한 상태로 땀이 차게되고 이로 인하여 피부에서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이 해결되지 못함이 아쉽네요.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